군산시가 청소년들의 정책참여 기회 확대를 위해 ‘청소년참여위원회조례안’을 입법예고 했다.

관련 입법예고안에 따르면 9세 이상 24세 이하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12명의 참여위원회를 구성한다.

참여위원들은 군산시 청소년 정책 및 사업 추진·평가 과정에 의견제안, 청소년특별회의 정책과제의 발굴·제안, 타 시·군 및 도내 시·군 소속 참여위원회와의 업무 협조, 참여위원회가 직접 기획하는 사업의 추진, 기타 시장이 요구하는 사안에 대한 연구의견 제시 등 다양한 활동을 하게 된다.

이와 함께 위원 중 활동 실적이 우수하거나 시의 명예를 높인 자에 대해 표창 수여와 함께 문화탐방·국제교류 활동 참여 기회 등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내용도 포함돼 있다.

군산시 관계자는 “이번 조례안이 발의되면 청소년들이 직접 정책에 참여하는 근거가 마련된다”며 “조례안에 대해 의견이 있는 단체나 개인은 오는 28일까지 의견을 내면 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