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동부권역 주민들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신규 도서관 건립이 추진돼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시에 따르면 조촌동, 경암동, 구암동, 개정동, 중동 등 동부권 지역 주민들의 정보제공 편의를 위해 사업비 60억여원을 투자해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의 도서관을 건립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동부권 도서관건립 타당성 조사 용역을 시행 할 예정이다.

이 용역을 통해 동부권 도서관의 적정 위치, 건립 필요성, 운영계획 등이 윤곽을 드러낸다.

시는 타당성 조사용역이 완료되면 투융자심사 등의 행정절차를 거쳐 내년에 부지매입 및 실시설계에 착수해 오는 2015년부터 공사를 시작, 2016년 준공한다는 방침이다.

동부권도서관 건립은 수송동 및 나운동에 군산시립도서관과 늘푸른도서관이, 소룡동에는 올해 상반기 개관예정인 설림도서관 등이 자리하고 있는 데 반해 도서관 시설 부족으로 시민들의 상대적 소외감이 높아지고 있는 동군산 주민들의 정보수급 불균형 해소를 위해 건립 추진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동부권 도서관이 건립되면 해당 지역 주민들에게 다양한 정보제공은 물론, 정보격차 해소에 많은 도움이 기대된다”며 “타당성 용역결과 등을 토대로 최적의 위치를 선정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