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는 우리 맛의 근원이 되는 전통장의 우수성을 소비자들에게 알리고,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전통장류 담그기 체험행사를 마련했다.
 
 오는 16일과 17일 이틀간 농촌전통테마마을인 나포면 원주곡 뜰아름 마을 전통식품체험장(대표자 황경애)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도시소비자 100여명이 참가해 간장․된장 만들기 등 장류담기 전과정을 실습하게 된다.

 시는 직장 여성들의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17일 토요일반을 운영해 장을 담가 보지 못한 신세대 주부들에게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농가를 연계시켜 농산물직거래가 이루어 질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군산 햇콩을 이용한 손두부 만들기 실습도 겸해 행사에 참가하는 도시주부들에게 먹거리, 볼거리, 체험거리, 살거리까지 함께 제공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도시거주 주부들에게는 안전한 우리 먹거리를 제공하고 농가는 장류 공급으로 농가 수익을 올려 소비자와 생산자 모두에게 효율적인 프로그램이 되도록 장류담그기 체험행사를 연말까지 계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