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농업기술센터(소장 장두만)가 고품질의 안전한 친환경 농산물 생산을 위해 농가에 유용한 농업미생물 상시 공급체계를 구축해 호응을 얻고 있다.

농업기술센터는 농가편익 증대를 위해 기존 농업기술센터 1개소에서 일괄 공급하던 농업미생물 공급 방법을 각 읍면동 농민상담소 11개소에 미생물 공급대를 설치, 농업미생물이 필요한 농가에서 언제라도 쉽게 적기에 사용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지난 2009년부터 공급을 시작한 농업미생물의 경우 작물 생육촉진, 병해충 억제, 과일 당도향상 효과가 입증되면서 농가 수요량이 급증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사용 농가수만 400% 증가한 상태다.

농업기술센터는 이같은 공급방법 개선에 따라 지난 해 4만8천L 가량 소요되던 미생물이 올해는 7만L까지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또한, 가축 사료비를 25% 가량 절감할 수 있는 미생물 발효사료도 150톤으로 확대 공급하고, 친환경적인 축산환경을 조성할 수 있는 복합생균제도 1200L 이상 공급할 계획이다.

군산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올해 미생물 농업인연구회를 조직하여 교육과 실용연찬을 통해 농업미생물의 효율적인 활용 및 사용 확대를 도모할 계획이다”며 “앞으로도 친환경농산물 생산에 도움이 되도록 다양한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