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에 따르면 시민의 오랜 숙원인 대야면 복교리에서 군산CC까지 연결되는 지방도 744호선 구간 중 개설되지 않은 6.5km 구간에 대해 총사업비 192억 원을 투입,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공사가 시작된다.
 
전라북도가 시행하는 이 사업은 지방도 744호선 단절구간인 옥구읍 수산리 가산마을에서 회현면 월연리 옥성마을까지 6.5km, 폭 9.5m로 확장해 개설된다.
 
그동안 이 도로가 연결되지 않아 주민들이 우회도로를 이용하는 등의 불편이 가중됨은 물론, 농산물 수송에도 번거로움이 초래되면서 도로개설에 대한 공사의 시급성이 대두되기도 했다.
 
군산시는 미개설 구간에 대하여 지속적으로 사업필요성과 지역주민의 뜻을 전달하는 등 사업 착수를 위해 전북도와 긴밀한 협의와 건의를 펼쳐왔고, 그 결과 전북도의 적극적인 검토로 사업추진이 결정된 것.

올해는 토지보상비 10억 원을 확보해 우선 용지 보상을 추진하고,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착공해 2017년 준공할 계획이다.
 
군산시 건설과 최영환 도로계획과장은 “이 도로가 개통되면 새만금~전주간 고속도로와 군산시내를 연결하는 관광 산업도로 역할은 물론 군산CC 이용객 교통여건 개선, 대야∼회현∼옥서까지 20분 이상이 단축된다”며 “아울러 지역 농산물의 원할한 물류수송에도 큰 도움이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