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국토교통부 주관 국가사업인 3단계 도시주거환경개선사업 11개 지구에 대한 사업신청을 완료했다.

3단계 도시주거환경개선사업은 2014년부터 5년간 노후주택 밀집지역에 대하여 기반시설을 설치하는 현지 개량방식과 임대주택을 건설하는 공동주택방식으로 추진된다.

사업신청을 완료한 11개 지구는 각 동 주민센터로부터 군산시 노후주택 밀집지역을 대상으로 2012년 수요조사를 완료했고, 이후 읍면동 연두순시 등을 통해 주민들의 적극적인 사업의지가 있는 지역에 대해 최종 사업 신청을 마쳤다.

3단계 도시주거환경개선사업 예정 지구는 이후 여러 평가항목 중 3개 핵심선정항목인 4m 미만 불량도로에 접한 주택 비율(%), 노후 건축물 주택 비율(%), 인구밀도(인/Ha)와 기타 평가항목에 따라 등급을 결정한 후 현재 국토교통부 평가단의 현장평가가 이뤄지고 있다.

사업지구 확정은 올해 하반기 최종 이뤄지며, 2014년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이 시작된다.

이번에 신청한 3단계 도시주거환경개선사업에 앞서 사업 완료한 1단계 도시주거환경개선사업은 총사업비 301억 원, 16개 지구에 대해 구암휴먼시아 등 공동주택 건설과 선양동 해돋이 공원조성 등을 통해 노후주거환경을 쾌적하게 바꿨다는 평가를 낳고 있다.

또한 2단계 도시주거환경개선사업은 총사업비 305억 원, 7개 지구로 추진돼 금동, 송풍동, 오룡동, 삼학동 일원에 공공공지(공원) 조성사업을 완료하고 현재 금광동 및 미원동 일원에 공원, 주차장 등 기반시설 설치를 진행하고 있다.
 
군산시 관계자는 “3단계 도시주거환경개선사업은 1·2단계 사업추진 시 미미한 점을 보완해 주민들이 절실하게 필요한 사업을 선정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