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군산군도 연결도로가 오는 2015년 상반기 완공될 예정인 가운데 내년부터 고군산군도 내부도로 개설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군산시에 따르면 내부도로 개설사업은 고군산연결도로 개통에 맞춰 섬지역의 접근성 및 편의 도모를 위한 것으로 올해 실시설계 용역을 시작해 내년부터 선유도를 중심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국도 4호선인 고군산연결도로 사업은 새만금방조제~신시도~무녀도~장자도 구간 8.8km를 폭 15.5m 왕복 4차선도로로 개설하는 것으로 방조제~무녀도까지 1.2공구는 내년말 완공 예정이며, 무녀도~장자도 구간 3공구는 연약지반 처리 등으로 인해 2015년 상반기중 완공될 예정이다..

시는 이에따라 고군산군도 내부도로 개설사업인 선유1교차로~선착장~선유2교차로~선유 3구 구간 3.2km를 폭 8m 왕복 2차선으로 개설하기 위해 지난 2월부터 실시설계용역에 착수한 상태며, 내년부터 시비 50여억원을 들여 오는 2016년까지 도로를 완공할 계획이다.

또한 신시도·무녀도·장자도 지역의 내부도로 개설사업을 연차 사업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하지만, 고군산 연결도로와 연계한 도서지역 내부도로망 개설이 이뤄질 경우 접근성 향상이라는 긍정적 측면 못지 않게 체류형 섬 관광이 아닌 스쳐지나가는 일회성 관광지로 전락할 수 있다는 우려가 많아 시 차원의 생산적인 관광대책 마련이 요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