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파유원지 인라인스케이트장에서 미룡초등 인근 대학로까지 도시계획도로 개설이 시급하
다.

물빛다리 준공이후 은파유원지를 찾는 시민들이 증가하자 군산시가 은파 야외공연장에서 인라인장까지 880m 구간을 일방통행으로 지정운영하면서 차량 흐름을 보다 원활히 할 필요
성이 대두되기 때문이다.

특히 310 여 세대의 미룡동 리젠시빌 아파트가 최근 입주를 시작한데다 하반기에는 300 여세
대의 롯데인벤스가 아파트 입주가 이뤄질 예정이어서 은파유원지 일방통행 구간의 교통혼잡
은 불보듯 뻔한 상황이다.

매년 4월 군산 벚꽃축제기간에도 많은 상춘객들이 은파유원지를 찾고 있으며, 올해의 경우
일방통행으로 인해 극심한 교통정체가 우려된다.

이에따라 시민들은 은파유원지의 일방통행 취지를 살리고, 유원지를 찾은 시민편의 도모를
위해서는 인라인장～미룡초등 인근 대학로구간 880m에 대해 폭20m 중로1류로 지정된 도시
계획도로를 조속히 개설해 줄 것을 바라고 있다.

평소 은파유원지에서 산책을 자주 즐기는 나운동의 한모씨는 “은파유원지 주변이 빠르게
개발되고 있다”며 “이미 정해진 도시계획도로 라면 개발이 더 진행돼 보상비 등 사업비가
상승되기 전에 빠른 도로개설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시관계자는 “은파유원지 차량 흐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기 지정된 도시계획도로 개설
방안을 포함해 다각적인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