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오는 7월5일 선유도 해수욕장 개장에 따른 손님맞이 준비에 분주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시 환경위생과는 선유도해수욕장 개장에 따른 선유도 인근 도서 지역 위생업소 영업주를 대상으로 25일 선유도초등학교에서 위생교육을 실시했다.
‘하절기 식중독 예방관리 및 친절 접객 서비스 자세’란 주제로 열린 위생교육은 음식점 27개소, 숙박업 33개소 총 60개소의 영업주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시는 여름철 군산의 대표 관광지인 선유도 지역의 위생관련 업소 영업자들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도 중요한 시점에 모든 방문객들에게 최적의 친절봉사로 최고의 접객서비스를 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선유도 인근에서 영업 중인 일반음식점은 작년에 이어 금년에도 식중독이 발생하지 않는 ‘식중독 제로지대’를 만들어 관광객이 안심하고 음식을 먹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자 하절기 식중독 발생 예방에도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시는 친절교육과 더불어 식중독 관련 수칙의 배부 및 적극적인 홍보를 펼쳐 다시 찾을 수 있는 군산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예정이며, 이에 영업자들의 적극적인 자정 노력을 당부했다.
이와 함께 시는 25일 강승구 부시장 주재로 12개 관계 부서장과 함께 선유도 해수욕장 현장점검에 나섰다.
이날 현장점검에서는 도서 내 음식점 및 숙박시설 등을 대상으로 위생점검을 실시하고 쓰레기 집하장 및 선착장 주변 청소상태, 노상 적치물, 편의시설 등 관광 분야부터 시설분야까지 개장에 필요한 모든 분야를 세세히 살펴보았다.
시 관계자는 “4계절 관광지로 거듭나기 위해 선유도 도보여행길인 구불8길을 개통하고 하이킹, 바다낚시 등 다양한 체험관광 프로그램을 준비하는 한편, 편익시설의 정비에도 정성을 쏟은 만큼 해수욕장을 찾는 관광객들이 보다 편하게 머무를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아름다운 여러 섬들이 모여 천혜의 비경을 이루고 있는 고군산군도에 자리 잡은 선유도 해수욕장은 오는 7월 5일 개장해 8월 18일까지 45일간 운영될 예정이다.
한정근 기자 (hjg20012002@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