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정부 4대악 근절과 관련해 불량식품 유통 근절을 위해 강력 단속을 실시했다.

 시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 말까지 군산경찰서와 합동으로 식품위생업소 7,127개소를 대상으로 점검한 결과 총 16건을 적발해 영업정지 및 고발조치 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에 적발된 유형별로는 식용으로 사용할 수 없는 식품을 수입한 수입식품판매업소 1개소를 포함 유통기한 관련 위반 6건, 식품표시기준 위반 4건, 기타 5건 등이다.

 정부에서 정한 국민 4대악 중 하나인 ‘불량식품 유통 근절’을 위해 추진 중인 합동점검에서 시는 식품위생법에서 정한 유통구조를 영업자들이 안일하게 인식해 표시기준을 위반한 식품 원료를 조리∙제조에 사용 또는 보관하는 것에 대해 철저한 단속을 실시했다.

 특히, 시민 건강에 직접 위해를 주는 유통기한 변조, 유통기한 경과제품 관련 및 인체에 유해한 식품 사용 등에 대하여는 강력한 단속을 펼쳤다.

 시는 강력한 단속과 더불어 식품위생업소를 대상으로 식품 소비자 감시원 59명과 함께 불량식품 근절 홍보도 실시했다.

 시는 영업자 2,900여 명을 대상으로 식품위생법 전반에 대하여 교육을 실시해 영업자들의 의식 전환을 위해 노력하는 등 불량식품 유통 사전 예방에도 역점을 두었다.

 시는 이후에도 시민의 건강을 위협하는 불량식품의 유통을 근절시키기 위해 경찰과의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하여 지속적으로 합동단속을 실시할 계획이며, 이와 관련된 홍보 및 교육도 함께 진행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불량식품이 근절될 때까지 합동단속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방침”이라며 일부 영업자들의 식품안전에 대한 안일한 의식과 태도의 전환을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