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차도 공사로 인해 지난 한 달간 차량 부분통행이 이뤄졌던 군산시 나운동 백토고개 교차로 통행이 재개됐다.

 15일 군산시는 백토고개 교차로 중앙부분 굴착 및 차량통과용 복공판 설치와 차선 재 도색, 안전시설물 설치를 마무리하고 이날 오후부터 통행이 재개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공단대로 백토고개 교차로 좌회전 및 백토로 방향 백토고개 교차로 직진 및 좌회전 통행이 가능해졌다.

 그동안 백토고개 교차로 일부 구간은 지난달 15일부터 약 한 달간 나운동 일대 침수예방을 위해 시행하는 우수저류조 및 펌프 압송관 설치공사와 백토고개 지하차도 설치공사를 병행 시공으로 통행이 금지됐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공사로 백토고개 지하차도 공사 마무리가 약 4개월 가량 단축된 것으로 예상한다”며 “한 달 동안 통제로 인해 불편을 겪었던 시민들에게 감사드리고 최대한 공사가 빨리 마무리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백토고개 지하차도 공사는 상습적으로 차량 체증을 빚는 백토고개 교차로를 개선하기 위해 총사업비 198억 원을 투입, 총연장 460m·폭 25∼35m(4차선) 규모의 지하차도를 개통하는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