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심속 고압 철탑 18기, 4.1km 지중화 ➭ 2013년 6월 착공
  
   - 총 5,000억 원이 투자되는 역세권 개발사업 ➭ 내년 착공
   
   - 조촌동 페이퍼코리아 공장 이전 ➭ 가시화

사 업 명	사업개요	사업비	사업기간
계	7개 사업	1조 3천억 원	2013~2018년
동군산 철탑 지중화	철탑 18기, 4.1km	280억 원	2014년 완공
신역세권 택지개발	택지조성 108만㎡	5,000억 원	2018년 완공
페이퍼코리아 이전	공장 이전 60만㎡	2,400억 원	2017년 완료
군장산단 연안도로	L=1.5km, B=35m	496억 원	2015년 완공
익산~대야 복선전철	L= 14.3km (복선)	4,772억 원	2018년 완공
동부권 도서관 건립	건물 2,945㎡ (3층)	70억 원	2016년 완공
노인종합복지관	건물 1,989㎡ (3층)	50억 원	2013년 완공

동군산지역 동부권 개발을 위해 1조 3천억원이 투자되는 7개 사업이 추진돼 관심을 끌고 있다.

30일 군산시에 따르면 최근 동군산 송전선로 지중화사업 등 7개 사업에, 1조 3천억 원을 투자하는 동부권 개발사업이 올해부터 오는 2018년까지 본격 추진되고 있다.

시는 군산 동부권에 변화의 물결과 함께 새로운 동군산 시대의 서막이 열리고 있다고 밝혔다.

군산시가 추진중인 주요 동부권 개발사업은 ▲악취고통과 함께 지역발전의 장애요인으로 지적돼온 페이퍼코리아 공장 이전 ▲거대한 공룡처럼 우뚝 서 동군산 개발에 지장을 초래해온 고압 송전철탑▲내흥동 군산신역 입지에 따른 역세권 택지개발사업 등이다.  이들 사업은 동부권 주민들의 오랜 숙원이지만, 그동안 해법 마련이 요원해왔다.

이러한 난제들로 인해 동군산의 발전축이 단절되면서 상대적으로 낙후되고 성장 동력을 잃어가는 문제점으로 자리해왔으나 최근 이들 현안의 실타래가 풀리면서  동부권 균형발전의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동군산 송전철탑 지중화

도심을 가로질러 동군산 지역의 미관을 저해하고 도시발전의 대표적 걸림돌이었던 송전철탑 중 이마트 옆 동군산변전소에서 역세권 지구까지 철탑 18기, 선로 4.1km가 지중화 된다.

280억 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지난 6월 착공해 내년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송전철탑 지중화는 동부권 발전을 위해 끊임없이 요구되어 온 사업으로 군산시가 2011년 한전과 협약을 맺고 사업추진에 매진하면서 결실을 맺게 됐다.

당초 군산시는 LNG복합발전소 건립과 연계해 한전과 현지 공동조사를 통해 페이퍼코리아 도로 맞은편 철탑 6기에 대한 지중화를 이끌어 낸데 이어, 지속적인 노력 끝에 신역세권 택지개발지구와 연계하여 장항 측 철탑 12기를 추가로 지중화 구간에 반영하는 성과를 올렸다.

동군산 송전선로 지중화 노선도

 신역세권 택지개발사업

역세권 택지개발사업은 군산역이 내흥동으로 이전 한 이후 가장 시급한 현안으로 떠올랐다.

장항선 철도가 군산까지 연결되고 내흥동에 군산 신역사 시대가 열리면서 계획된 이 사업은 LH공사가 내흥동과 성산면 일원 107만㎡에 5,000억 원을 투입하여 추진한다.

 군산역 주변을 역세권으로 개발해 상업,업무,행정 기능을 부여한 군산 부도심으로 육성하는 것으로 기존 도심과 함께 쾌적한 주거단지 등으로 조성된다.

 이 사업은 2005년 택지개발 예정지구 지정과 2009년 실시계획 승인, 2010년 보상을 마쳤으나 LH공사의 경영 여건 악화로 착수가 지연되면서 오히려 동군산 지역의 침체 요인 등으로 지적돼 왔다.

하지만, 최근 사업 착공을 위한 군산시의 설득과 적극적인 노력에 힘입어 주택 수요를 감안 단계적으로 개발하기로 LH와 협의하고, 사업성 개선을 위한 실시계획 변경을 거쳐 내년 상반기 착공을 목표로 추진 중에 있다.

 특히, 2008년 신 역사 개통 이후 역사 진입도로가 없어 멀리 우회해야 했던 시민들의 불편해소를 위해 연안도로~군산역까지 연장 550m, 폭 10m의 진입도로를 연내 개통 목표로 공사가 한창이다.

신역세권개발 조감도

 페이퍼코리아 공장 이전

 페이퍼코리아 공장은 1943년 북선제지로 출발한 이후 70년간 군산에서 제지공장을 운영하고 있으나 도심 속 대규모 공장이 된 이후 악취 발생으로 인한 끊임없는 민원이 발생하고 있다.

또한, 동군산 발전 축을 가로막는 곳에 위치하면서 공장이전을 요구하는 지역주민들의 바람이 확산되고 있다.

이후 2011년 공장 이전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되면서 페이퍼코리아 공장 이전을 위한 추진위원회가 구성됨은 물론, 군산시와 회사가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협의를 벌여왓다.

마침내 지난 6월 공장이 이전할 부지인 비응도동 일원의 산업단지 관리기본계획을 변경, 7월 하순 입주계약을 완료하는 등 공장 이전이 가속화 하고 있다.

앞으로 공장이전을 위해 추진해야 할 과제가 많지만, 회사 측에서 부지를 확보한 만큼 군산시는 이전에 필요한 행정지원을 차질 없이 진행할 계획이다.

총 2,400억 원이 소요되는 공장이전이 계획대로 진행된다면 2017년에는 공장이전이 완료돼 해당 부지의 새로운 용도 활용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동부권 최대 현안사업들이 해결의 실마리를 찾는 것 외에도 익산~대야간 복선전철 건설, 군장산단 연안도로 건설 등 국가기간망 확충 사업과 동부권 도서관, 노인종합복지관 건립 사업이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다”며 “앞으로 군산의 동부권 지역은 많은 변화와 함께 도시 균형발전의 최대 호기를 맞이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