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산물 공동선별 및 공동출하를 위한 수출 농산물 선별장 설치가 연내에 가능하게 됐다.

 군산시에 따르면 도비 보조금 2억원 등 총 5억 7천만원의 예산을 확보해 선별실, 예냉실, 저온저장실, 관리실 등의 부대시설을 갖춘 500㎡ 규모의 수출농산물 선별장을 연내에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동안은 농림부지정 채소수출 전문생산단지 선정 및 수출농산물 재배면적 증가에도 불구하고 선별시설이 없어 수출크레임의 원인이 되어 왔고 수출물량의 예측이 어려워 물류비용증가 등의 문제점이 제기되어 왔다.

 선별장 시설이 들어설 경우 수출물량 조절이 가능해져 수출확대는 물론 신선 농산물 대형유통매장 진입의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군산시 수출가지는 200톤의 수출목표를 설정하고 3월말 현재 23톤 11.5%의 수출실적을 올렸으며 7월 하순까지는 수출실적 80%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