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의 명예를 드높이고 지역 발전에 헌신 봉사한 시민을 선발하는 2013년도 ‘군산시민의 장’에 3개 분야 3명이 선발됐다.

  군산시는 3일 ‘군산시민의 장’ 선발심사위원회를 열고 공익새마을장에 김영상(48) 신일특수대표, 산업근로장에 장육남(46) OCI 군산노동조합 노조위원장, 효열장에 강영순(64)씨를 각각 선정했다.

문화체육장과 애향장, 교육장은 심사위원들의 2/3이상 득표를 얻지 못해 수상자를 배출하지 못했다.

왼쪽부터 공익새마을장 김영상, 산업근로장 장육남, 효열장 강영순씨

  공익새마을장에 선정된 김영상 신일특수 대표는 회사의 순이익 중 10%를 꾸준히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하고 있으며, 지곡초와 동원중, 영광여고, 군산대, 군산교육발전진흥재단 등 다양한 교육기관에 후원금과 물품을 지속 후원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산업근로장에 선발된 장육남 OCI 군산노동조합 노조위원장은 무분규 노사 문화 정착과 지역 사회 봉사에 헌신했다.
 
특히, 노사 공동체 인식 분위기를 확산하며 고용안정과 자격증 취득지원에 나서는 등 조합원의 삶의 질 향상에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효열장 강영순 씨는 치매에 걸린 94세의 시어머니를 지극 정성으로 봉양하고 있으며, 정신장애 3급 시누이를 사랑으로 보살피고 있다.

 또, 독거노인 김장 담가주기, 생활이 어려운 학생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며 이웃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한편, 군산시민의 장 수상자는 10월 1일 월명종합경기장에서 진행되는 제51주년 군산시민의 날 기념식 행사에서 시민의 장을 수여받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