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동신 시장이 주재한 이날 간담회는 투자지원과 등 8개과 관과장과 지역 주민, 상가 대표, 기업체, 그리고 한국산업단지공단 등 유관기관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산업단지 생활환경 개선사항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고, 대책 및 개선 방안을 설명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주민들은 간담회에서 오식도동 산업단지 지역의 아파트, 원룸 건립과 관련해 지역의 공공 편의시설과 기본인프라 개선 등을 요청했으며 ▲주거지역 내 시내버스 배차시간 확대▲의료시설 확충 ▲주민센터 개설▲오식도 초등학교와 병행 중학교 개설▲오식도공원 나무 전지 및 제초작업 등 관리 강화를 건의했다.

특히, 산업단지가 시내와 원거리에 위치한 만큼 시내버스의 확대 운행과 의료시설 확충 필요성을 강조했다.

문동신 시장은 “산업단지는 생산기능 외에 주민과 근로자들을 위한 정주여건 조성 의견에 공감한다”며 “주거와 교육, 의료 문화가 연계된 편리한 산업단지를 만들기 위해 주민과의 소통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역주민의 애로사항 가운데 단기적으로 해결 가능한 사항은 조속히 추진하되, 중장기적인 사항은 관련부서, 유관기관 등과 협조해 해결방안을 단계적으로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시는 지난해 12월 산업단지 기업체 근로자 복지 및 편의시설 설치를 위한 설문조사를 실시한데 이어, 최근 부시장을 단장으로 8개 과 해당부서가 중심이 된 TF팀을 구성하여 주민 애로사항 해결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