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30억원을 투자해 추진했던 군산대교차로 개선공사가 오는 12월말 개통을 앞두고 있다.
지난 2001년 개통된 국도 21호선(군산-전주간 자동차 전용도로)의 군산대IC는 그동안 나운동, 미룡동을 비롯한 시가지로의 연결과 전주, 새만금 및 산업단지 방면을 연결하는 주요 교통요충지의 역할을 감당해 왔다.
그러나 군산대 교차로는 4개의 연결로가 있는 입체교차로가 아닌 2개의 불완전한 연결로 운행으로 교차로 진입 시 운전자들이 행선지 진입방향을 착각하는 등 혼선을 초래하여 상당한 불편을 겪어왔다.
새만금 방조제 개통과 산업단지 활성화 등으로 관광객과 산업단지 물동량이 증가하고, 출퇴근 시간대 교통체증이 심화되어 개선책 마련이 시급하여 교통량이 많은 산업단지 방면의 교차로 구조 개선사업을 기업지원 사업으로 우선 추진하게 됐다.
군산대교차로 개선공사는 새만금 방면으로 진입하는 램프 1개소(연장 520m)와 신촌마을 부체도로 400m를 병행 추진하는 사업으로 그동안 도시계획시설 변경과 실시계획 인가 등 행정절차를 거쳐 지난 2011년 12월 공사를 착공하여 현재까지 연약지반처리 및 마을 진입통로 BOX 설치 등 총 공정율은 50%이며 금년 12월말까지 준공해 개통할 예정이다.
시는 교차로 개선공사가 완료되면 운전자들의 신호대기시간 감소로 교차로 교통체증 해소와 함께 출퇴근 시간과 기업물류 운송시간 단축 등으로 시민 교통편익 증진과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