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는 오는 3일 회현면 학당리 풍신마을에서 문동신 군산시장과 50여명의 지역주민, 농업인학습단체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농촌건강장수마을 일감사업장 개장식을 갖는다.

 풍신마을은 흰찰쌀보리정맥가공사업으로 마을의 일거리를 발굴, 새로운 소득을 창출하고자 국비 2,200만원, 시비 2,200만원, 자부담 4,000만원 등 총 1억 5천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하고 50평 규모의 흰찰쌀보리정맥가공장을 신축, 정맥가공기계 1식을 설치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보리정맥가공시설 설치를 통한 소득과 경제활동을 바탕으로 마을 어르신들에게 건강프로그램을 개발 지원할 계획”이라며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에게는 보행보조기 등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농업기술센터는 앞으로 건강관리협회의 협조로 무료 건강검진을 실시, 어르신들의 건강을 정기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며 다양한 학습 사회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해 풍요로운 여가선용과 함께 연말 어르신들의 솜씨 발표회 개최 등으로 마을주민과 어르신들의 교류가 활발한 건강장수마을을 육성할 방침이다.

 한편 농촌건강장수마을 사업은 농촌노인에게 생산적인 여가활동을 지원하고, 지역사회 청년층의 참여를 이끌어내 지역사회에 활력을 주고자 추진되고 있으며 회현 풍신마을은 1주일에 3회씩 생활체조반과 생활 원예반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