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 제품 이용을 적극 장려하는 ‘BUY-군산’ 운동을 본격 추진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군산시는 이달부터 관내 공동주택, 국가사업 및 관급사업장 등 전 공사현장 등을 대상으로 지역생산품 이용운동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2일부터 6일까지 군산시 공무원들이 각 부서별 소관 사업장을 직접 방문해 지역생산품 이용실태 및 활성화 방안, 지역생산품 이용 동의, 건의사항 등의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방문대상 사업장은 공동주택 현장 13개소를 비롯해 국가사업 14개소, 각종 공사현장 78개소 등 모두 106개 현장이다.

군산시는 이번 공무원의 사업현장 방문시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각종 제품 등을 가능한 군산에서 구입해달라는 취지의 문동신 시장 협조서한문도 전달할 예정이다.

또 현장방문 보고서를 토대로 각 사업장의 지역생산품 이용 현황을 파악한 후 동참을 요하는 협조공문을 발송할 계획이다.

한편 군산지역 일부 대형공사현장의 경우 해당본사 차원에서 하도급 계약이 이뤄지는데다 자체 협력업체를 활용이 늘면서 지역경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지 못한다는 불만이 대두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