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인구가 28만명을 회복하는 데 적잖은 진통을 겪고 있다.

시 인구가 10월 한 달 동안 71명이 줄어드는 등 최근 5달 연속 인구 증가가 주춤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6월부터 8월까지 3달 연속 감소한데 이어 9월 증감 없이 정체현상을 보였으나 10월에 다시 감소한 것.

군산시 인구는 지난 10월말 현재 27만8495명으로, 지난 9월말 27만8566명보다 71명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남자가 9월말 14만1570명에서 49명 줄어든 14만1521명을 기록했고, 여자가 9월말 13만6996명에서 13만6974명으로 한 달 사이 22명 감소했다.

하지만 가구 수는 11만1970가구로 2달 연속 증가세를 보였으며, 9월말 11만1897가구보다 73가구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