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도사격장 후속지원책으로 추진중인 근대역사문화관․박물관 건립사업이 차질없이 추진되기 위해서는 정부의 적극적인 국비지원과 내항 워터프런트 개발계획 수립 반영 등이 요구된다.

이 사업은 국비 90억원을 비롯해 특별교부세 30억원, 시비 150억원 등 모두 481억원을 투자해 장미동 내항 일원 1만여평 부지에 역사문화관 및 박물관 등을 신축하는 것으로 올해부터 2012년까지 6년 동안 연차사업으로 추진된다.

실내공연을 위해 1000여석의 대공연 및 400여석의 소공연 시설과 300여석 규모의 야외 공연시설도 들어설 계획이다.

4일 열린 중간보고회 광경

지난해 12월말 중앙 투융자 심사에서 타당성 조사후 추경반영이라는 조건부 승인을 얻었으며,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용역이 5월초까지 진행중이다.

4일 군산시청 상황실에서 열린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 중간보고회에서는 주차대수 부족문제, 해망로 및 대학로 일대 교통난 우려, 실내공연장 규모의 적정성 문제, 부지확보 계획 등이 중점 논의됐다.

군산시는 향후 설계자문위원회 구성, 철도와 도로 등 국유지 매입관련 기관 협의 등을 거쳐 하반기부터 사유지와 철도부지 매입에 나설 계획이다.

근대역사문화관 대상지 여건.(용역중간보고회 제시안)

시 관계자는 “용역결과를 토대로 문화관광부 국비예산확보를 이끌어내야 하는데다 해수부 워터프론트 개발계획에 이 사업이 문화시설로 포함돼야 사업추진이 원활하다”고 말했다.

이에따라 중앙부처를 상대로한 군산시의 행정력 발휘가 주요 과제로 부각되고 있다.

 대형사업 추진을 위한 군산시 관계부서 기술직렬 인원 확충도 시급한 현안으로 지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