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희완 시의원(다 선거구)은 28일 제176회 임시회 5분 발언에서 “공장 등에서 배출되는 각종폐기물 관리법 등 동군산 농촌지역의 녹지 훼손을 막을 조례와 규칙을 만들어 더 이상의 환경 파괴를 막아야 한다”고 건의했다.

진 의원에 따르면 공장 및 각종 시설들이 도시에 비해 지가가 싼 동군산의 농촌지역으로 몰려들고 있으며 이들 중 일부는 휴일에 토석을 반출하는 등 자연을 훼손시키는 행위를 일삼고 있다.

또 토지 이용이 비교적 쉽기 때문에 모든 사업과 행위가 자행된 후에나 민원이 발생되며 읍·면지역의 행정도 뒤늦게 알 수 있기 때문에 생활하고 있는 주민들만 피해를 보는 실정이다.

따라서 박 의원은 “시가 적극적인 행정을 제시해, 보다 구체적인 사업추진계획서를 요구하고 접수한 사업계획서를 면밀히 검토한다면 산지를 무분별하게 훼손시켜 주민의 인상을 찌뿌리는 행위와 민원은 줄어들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이 지역은 인접한 익산시가 최근 서쪽방향(동군산지역)으로 각종 공장들을 세우며 환경을 오염시키고 있어 그 영향을 직접 받고 있기 때문에 특별한 대책 및 도시계획을 세워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밖에도 진 의원은 군산터미널 확장 이전 및 복합 터미널 조성 계획을 세워 50만 국제 관광기업도시를 내다보는 군산을 찾는 관광객과 시민들에게 깨끗한 군산 이미지가 심어질 수 있도록 해 줄 것을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