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인구가 지난 11월 한 달 동안 22명이 늘어나는 등 6개월 만에 증가세를 회복했다.

시에 따르면 최근 5개월 동안 인구증가가 주춤했으나 11월말 27만8517명을 기록하면서 10월말 27만8495명보다 22명이 증가했다.

가구 수는 지난 10월 11만1970가구 보다 70가구 늘어난 11만2040가구로 집계됐다.

군산시 인구는 지난 2008년 3283명 비롯해 2009년 3077명, 2010년 5679명, 2011년 3058명, 2012년 2682명이 늘어나는 등 최근 5년간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여왔으나 올들어 증가폭이 둔화되면서 6월 이후 감소세에 접어들었다.

시는 산업단지에서 촉발된 경기침체로 인해 증가세가 주춤한 것으로 분석하면서도 28만명 회복을 앞두고 내심 증가세 둔화에 우려시각을 가져왔다.
 
시 관계자는 “아직도 산업단지 경기침체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에 당장 큰폭의 인구증가는 기대하기 어렵지만, 소폭이나마 다시 인구가 증가세로 돌아선 것은 고무적이다”고 반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