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전입신고 등 주민등록 신고사무를 예약 받아 근무시간 이후에도 처리할 수 있도록 하는 맞춤형 주민등록 민원서비스를 본격 시행한다.

 맞춤형 주민등록 민원서비스란 매월 셋째주 목요일을 근무일로 지정, 각 읍면동사무소 민원처리 직원들이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연장 근무토록 해 민원인들이 편리하게 서류 발급 및 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한 제도다.

 이에 따라 신규등록 및 정정말소, 전입신고, 국외이주신고, 주민등록증 재발급신청 등 주민등록법에 의한 신고 및 신청 업무는 해당 일과시간 내에 읍면동사무소로 전화 예약신청 후 예약일에 방문 처리할 수 있게 됐다.

 그동안 주민등록등·초본 발급 등 민원증명 발급은 무인민원기 설치로 24시간 발급이 가능했으나 주민등록에 관한 신고 및 신청 등은 행정기관의 근무시간 내에만 가능, 주민 불편으로 개선책 마련이 시급히 요구돼 왔다.

 시 관계자는 “이번 맞춤형 행정서비스의 시행을 계기로 평일 근무시간 내에 신고하기 어려워 불편을 겪어 왔던 민원인들의 불편이 상당부분 해소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주민편의 시책을 발굴 추진해 주민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