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모든 점포, 상가, 건물 등에서 문을 열고 난방 영업시에는 최고 3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이에 따라 군산시는 오는 31일까지 대상업소 등에 대해 행위 제한을 계도하고 내년 1월2일부터 위반사업장에 대해서는 단속을 벌일 예정이다.

 위반사업장의 경우 위반 횟수에 따라 1회 50만원, 2회 100만원, 3회 200만원, 4회 이상 300만원까지 과태료가 부과된다.

 시 관계자는 “영세 사업장들이 ‘문 열고 난방영업 행위’를 위반해 과태료를 내는 불이익을 당하지 않도록 계도활동에 더욱 철저를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시는 겨울철 전력수급 위기 극복을 위해 에너지 절약에 시민들의 동참을 이끌어 내기로 했다.

 시는 내년 2월28일까지 정부의 에너지 사용제한 조치가 시행됨에 따라 난방온도를 18도로 제한하고, 오후 피크시간대인 17시부터 19시까지 홍보전광판과 경관조명 등을 소등하는 한편 개인 전열기 사용 금지, 점심․퇴근 시 사무기기 및 전등 끄기 등의 에너지 절약 운동에 참여하도록 홍보하고, 민간부문에 대해서는 겨울철 전기절약 행동요령을 담은 안내서를 제작해 보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