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박 의원은 “신역세권개발 포함해 신도심개발지구 내 총 36개단지 22,642세대가 시공 중이거나 승인 후 미착공대기중인데 4인 가족 기준으로 군산시인구가 10만명이 늘 것이라고 생각하냐”며 “원도심에서 주택노후로 인해 100만원에서 200만원 내외로 보상받아 떠났던 1,630세대가 평당 700만원 이상의 신도심 아파트에 어떻게 입주하겠느냐”고 물었다.

또 “월명아파트와 삼학아파트가 고도제한과 사업성 문제 등으로 재개발하지 못해 주민들이 위험을 무릅쓰고 살고 있다”며 “이 주민들은 재개발을 한다 해도 갈 곳이 없고 현재 그 자리에서도 살 수가 없고 정말 답답한 심정이다”라고 전했다.

이에 대해 박 의원은 이들 아파트 주민을 이주시키고 떠났던 1,630세대가 다시 돌아올 수 있도록 선양동 재해위험지구를 평지화해 조성된 택지 중 33,000㎡을 공동주택으로 만들자는 대책을 제시했다.

나머지 23,100㎡는 공원으로 만들어 나무와 운동시설을 조성한다면 재해위험에서도 해방이 되고 주민들은 되돌아오는 원도심이 되어 원도심 활성화계기가 되리라는 것.

박의원은 “선양지구를 통해 원도심과 신도심을 잇는 가교 역할로서도 아주 좋은 조건이지만 떠나간 주민들이 다시 모여 살 수 있는 의미가 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