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저소득층 집고쳐주기 사업을 시행한다. 사진은 사업시행전(좌)과 사업시행후(우)의 달라진 화장실 모습

시에 따르면 올해 6억8400만 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열악한 주거환경에서 힘겹게 거주하거나 자활능력이 부족한 저소득 계층 주택 228동을 대상으로 주택 개‧보수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는 보편적 주거복지 실현을 위해 저소득층에 대한 주택 바우처 도입 및 생애주기별 주거지원 등 맞춤형 주거복지 지원을 강화하는 정부 정책에 따른 것.

지원대상은 자가 주택을 보유하거나 장기간 무상임대 주택에서 살고 있는 기초생활수급, 차상위계층자로서 호당 지원액은 300만 원 이내이다.

지원범위는 노후 지붕개량, 도배, 장판, 문틀 및 창틀 보수, 보일러 수리 등이며 전문기술을 보유한 대형공동주택 건설업체 등의 협조와 지원을 받아 노후된 주택을 고쳐주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지난해에는 5억7000만 원의 사업비로 190동을 정비하여 저소득층 주거 생활안정과 삶의 질 향상을 도모했다.

정비 희망자는 1월말까지 관할 읍면사무소 및 동 주민센터에서 신청하면 된다.

군산시 관계자는 “국토해양부의 최저 주거기준에 미달한 영세 주민들을 대상으로 나눔과 희망의 집 고쳐주기 사업을 실시해 잘 살고 풍요로운 군산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