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지방해양항만청(청장 김형대)은 군산 말도항 및 부안 위도항에 여객선 접안시설을 추가로 설치한다.

 이번 설치는 섬을 찾는 이용객에게 안전한 승하선과 여객선의 안전한 정박을 도모하고자 추진된다.

 말도항을 비롯한 고군산군도의 대부분 섬은 방파제에 여객선을 접안해 승하선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이번 말도항내 함선 및 도교 설치로 안전성을 확보했다.

 또한 부안군 위도항에 정박하는 여객선을 풍랑 및 너울성 파도에 안전하게 계류할 수 있도록 방파제 내측에 정박시설을 추가 설치하여 안전을 도모하였으며, 준설도 4월부터 실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군산항만청에서는 3억여원의 예산을 투입해 여객터미널내 편의시설을 대폭 확충 및 개선하여 터미널을 이용하는 여행객에게 편리하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했다.

 터미널내 화장실 개보수, 전광판 교체, 파고라 설치 및 대기실 의자 교체, 시설물에 대한 도색 등 환경개선을 실시했다.

 군산항만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여행객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섬을 방문할 수 있도록 점차적으로 기항지 접안시설 설치 및 여객터미널내 편의시설을 지속적으로 개선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