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군산시 브리핑룸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는 이성수 부시장

이 부시장은 14일 오전 군산시 브리핑룸에서 출입기자 간담회를 갖고 “새만금의 도시 군산에서 근무하게 돼 새로운 기분과 설레임이 든다”며 “전북도와 군산시와의 가교역할을 통해 군산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새만금을 안고 있는 군산은 전북의 심장과 같다”며 “심장의 실핏줄과 같은 크고 작은 입주기업들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부시장은 이를 위해 “군산지역 기업에서 생산되는 물품들을 공직사회가 앞장서 소비하는 분위기를 확산시키고, 공무원들이 장애인기업이나 사회적기업, 마을기업에서 생산되는 상품을 우선 구매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군산시 공무원 조직의 소통과 공감 확산에도 많은 관심과 의지를 보였다.

이 부시장은 “한 사람의 생각보다는 두 사람의 생각, 세 사람의 생각이 더 합리적일 수 있는 만큼 공무원 조직내 상호 소통과 공감대를 키우는데 관심을 갖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현재는 혼자서 모든 것을 다할 수 없는 시대인 만큼 공직사회, 노사관계, 시민 등 군산지역의 다양한 계층이 서로 배려하고 상생하는 협업시스템을 구축해야 할 것”이라며 “상호 네트워크 구축 확대와 개방적 마인드를 통한 협업 분위기 확산에 관심을 갖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이와 함께 “공무원들은 항상 공부하고, 새로운 것에 대한 노력을 배가해야 한다”며 일에 대한 열정과 공무원 스스로의 연구 노력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이성수 부시장은 남원 출신으로 전주고와 전주대를 졸업한 후 전북대 행정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순창군 부군수, 전북도 전략산업국 과학산업과장, 민생일자리본부 일자리창출정책관 등을 두루 거쳤다.

공직사회 안팎에서는 일을 마다하지 않고 스스로 찾아서 하는 적극적인 성격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술을 마시지 않으면서도 두루두루 친화적인 성격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