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야면의 오랜 숙원사업인 삼라교 재가설 및 접속도로 개설공사가 올해 본격 착공 된다.

군산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총사업비 35억 원을 투입해 탑천내 재난위험 D급 교량인 삼라교를 철거한 후 신축교량 및 접속도로 1.2km를 폭 8m로 확장하게 된다.

삼라교는 1936년 설치된 노후교량으로 상판의 하부균열과 박리 등이 심해 1996년 7월 전문기관의 안전진단 결과 D급 판정을 받은 재난위험 교량으로 조속한 철거가 요구돼 왔다.

군산시는 지난 2004년 실시설계 용역 등을 완료하고 이 사업을 추진하고자 했으나 일부 편입토지주 반대와 어려운 재정 여건 등으로 차질을 빚어왔다.
 
시는 지난해 소방방재청, 안전행정부를 비롯한 전북도에 삼라교 재가설의 시급성과 적극적인 국비지원을 건의한 결과 총사업비 35억 원 중 국비 17억원에 대한 지원이 확정돼 사업을 재추진하게 됐다.
 
이에 따라 오는 2월경 주민설명회를 열어 의견을 수렴한 후 4월경 착공, 2015년 준공할 예정이다.

시 건설과 임재곤 계장은 “삼라교 재가설 사업이 완공되면 농촌지역의 교통편익 제공은 물론 농산물의 원활한 물류 수송로 확보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