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은 해수위에도 집중호우 시 우수가 배제되지 않아 시가지가 침수되는 군산 지역의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고자 수송동(원협공판장)에서 회현면 월연리에 이르는 옥회천 지방하천정비 기본계획이 수립된다.

이는 시가지를 거쳐 서해로 흐르는 경포천의 홍수량 68%를 새만금유역 만경강으로 배제하는 사업으로 2012년 옥회천 지방하천으로 지정, 2013년 주민설명회를 거쳐 하천기본계획을 수립해 2014년 2월 27일 전라북도 하천관리위원회 심의까지 마친 상태다.

총사업비 1천100억여원이 투입되며 이달 중 지방하천기본계획이 고시되면 국토교통부 및 기획재정부와 협의해 2015년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이 착수될 예정이다.

군산시 관계자는 “이 사업과 경포천(2016년 완공예정) 하천정비사업이 완료되면 시가지 침수피해를 사전에 방지해 시민 삶의 질 향상은 물론 하천의 효율적인 관리에 기여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