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개정동(동장 이후용)사무소는 19일 인천 소재 세종기업(주)과 농촌사랑 1사1촌 자매결연을 체결했다.
세종기업(대표 김종수)의 초청으로 이뤄진 이날 행사에는 개정동 주민대표 10여명의 방문단과 기업체 임직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세종기업 회의실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한미FTA 체결 등 갈수록 어려워지는 농촌경제에 희망을 주고 도시민에게는 고향의 향수와 친환경 농산물을 나누자는 뜻으로 맺은 이번 결연행사에서 양측은 2008년 군산 방문의 해를 맞아 수도권의 많은 시민들이 군산을 찾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자는데 뜻을 같이했다.
또한 개정동에서는 청정쌀과 양생주, 옹고집된장, 친환경 상추 등 지역 특산품을 전달하고 구매와 홍보를 당부했다.
회사측 관계자는 “일회성 행사가 아닌 지속적이고 다양한 교류가 되기를 희망한다”며, “우선 군산에서 생산되는 청정농수산물을 회사 구내식당과 직원들이 구입할 수 있도록 방안을 강구해 보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세종기업(주)는 플랜트시설공사 전문기업으로 200 여명 직원이 근무하고 있으며 자산규모 300억원에 이르는 건실한 중견기업으로 내년 개정동에서 야심차게 준비하는 12만평의 유채들녘 조성사업에 함께 참여하기로 했다.
한정근 기자 (kmrnews@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