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는 2014년도 상반기 나눔과 희망의 집 고쳐주기 사업 대상자 신청접수를 마치고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최근 정부는 보편적 주거복지 실현을 위해 저소득층에 대한 주택바우처 도입 및 생애주기별 주거지원 강화로 맞춤형 주거복지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이에 시는 정부 정책 실현을 위해 나눔과 희망의 집 고쳐주기 사업을 상반기에 완료해 저소득층의 주거환경을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시는 올해 6억8400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총 228동 전체 물량을 접수받아 지난 4일부터 14일까지 2주간에 걸쳐 주택 개보수대상의 현지 실태 조사를 완료했다.

 이 사업의 지원대상은 열악한 주거환경에서 어렵게 거주하고 자활능력이 부족한 저소득계층(기초생활수급, 차상위계층 등)으로 대상자가 주택을 보유하거나 장기간 임대 거주하고 있는 자로써, 노후된 지붕개량, 도배, 장판, 문∙창틀 보수, 보일러수리 등으로 호당 300만원 이내를 지원하여, 전문기술을 보유한 대형공동주택 건설업체 등의 협조∙지원을 받아 노후된 주택을 고쳐주는 방식이다.

 시 관계자는 “최저 주거 복지기준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영세한 주민들의 주거수준을 향상시켜 함께 살아가기 위한 나눔문화가 확산되는 요즘,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계층에게 주거 복지 혜택이 골고루 주어져 잘 살고 풍요로운 군산을 만들기 위한 대표적인 주거 복지사업으로 지속 시켜 나아갈 것 이다”고 밝혔다.

 나눔과 희망의 집 고쳐주기 사업은 2006년 사랑의 집 고쳐주기 사업으로 6세대를 시범사업으로 시작, 2012년부터 나눔과 희망의 집 고쳐주기 사업으로 사업명이 변경, 지난 2013년 190세대를 완료하여 총 796세대의 주택개보수를 완료한 대표적인 주거복지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