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지방해양항만청(청장 김형대)이 군산 내항일원의 침수피해를 방지하고, 어선면세용 급유시설을 설치하는 등 항만시설(부지)을 기능 및 친수시설로 활용하기 위해 관리∙운영하고 있는 부지에 대하여 항만시설로 지정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항만시설로 지정되는 구역은 내항, 해망동, 소룡동 물양장 인근부지로 군산시 해망동 1011-23번지 등 13필지 43,577㎡이며, 대부분 항만시설로 사용중이거나 현재 수제선 정비 공사를 시행하고 있는 인근 부지이다.

 항만시설로 지정된 이후에 내항 인근 부지는 군산시에서 침수피해 방지시설인 배수펌프장 및 유수지 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또한 해망동∙소룡동 인근 부지는 군산시수산업협동조합에서 어선유류 공급시설을 설치하는 등 항만 기능시설과 친수시설 등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김형대 군산지방해양항만청장은 “이번 항만시설 지정으로 내항 지역에 침수피해 방지 시설을 설치하여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게 되고, 어선들이 안전하게 유류를 공급 받을 수 있는 시설을 갖추게 되어 해양오염사고 예방효과까지 거둘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