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단지발 경기침체로 가중되고 있는 지역경제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군산시가 다양한 대책마련에 착수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22일 군산시에 따르면 지역경제 활성화와 소상공인 보호를 위해 현수막 제작 등 소규모 계약의 관내 업체 발주, 대규모 공사하도급의 관내 업체 발주 독려, 시청내 발간실 발간 최소화 등에 착수했다.

시는 현재 현수막 제작 등 1천만원 이하의 소규모 계약시 관내 업체를 대상으로 발주하고 있으며, 5천만원 이하의 공개경쟁도 군산시 업체만을 대상으로 제한하여 추진하고 있다.

대규모 공사의 하도급은 관내 업체와의 계약을 독려하는 등 지역상권 보호에 초점을 두고 있다.

또한, 향후 발간실은 주요 업무보고, 개인정보 관련 자료, 보안ㆍ비밀문서 위주의 단순 흑백 발간에 한정하여 운영키로 했다.

이를 위해 고가의 발간실 인쇄장비 도입을 자제하는 한편 외주 발간을 유도하는 것을 내용으로 하는 ‘발간실 운영계획’을 수립하는 등 발간실 운영을 최소화 할 계획이다.

시의 이러한 조치는 한국지엠 군산공장 물량감소와 산업단지 가동률 저하로 악화된 경제 여건을 극복하기 위한 다양한 지원 정책의 일환이며, 이성수 군산시장 권한대행 부시장 부임이후 지역상품 애용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더욱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이성수 군산시장 권한대행은 “전 부서가 힘을 모아 지역경제 활성화를 지속적으로 적극 추진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