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지방해양항만청(청장 김형대)은 지난 25일 해상교통관제 이용자에 대한 서비스 품질을 향상하고, 군산항 입∙출항 선박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14년 상반기 VTS(Vessel Traffic Service 해상교통관제 서비스) 이용자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최근 진도 부근 해상에서 발생한 여객선 세월호 침몰사고와 관련해 유사사고 방지를 위한 효율적인 해상교통관제 이용방법과 관제구역 밖에서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선박사고를 근본적으로 예방하기 위한 해상교통관제구역 확대 실시 등에 대하여 설명했으며, 돌핀부두 유조선 안전하역 작업을 위한 제한속도 준수 등을 적극 지도∙계몽했다.

 또한 군산~장항항은 수심 준설공사가 매년 지속적으로 시행됨에 따라 각종 준설동원 선박과 준설 파이프 등 부유물 방치시 선박의 안전에 큰 저해요인이 되고 있어 이를 위한 준설선 안전관제 방안을 위한 특별 교육도 병행하여 실시했다.

 김형대 청장은 “국제여객선 등 선박통항의 안전과 효율적 관제방안 마련을 위한 금번 간담회를 통하여 문제점 및 애로사항을 발굴, 해상교통관제업무에 적극적으로 반영하여 사고없는 군산항 만들기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