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지방해양항만청(청장 김형대)은 이용자 중심의 현장행정구현을 위해 지난 3월 20일부터 4월 28일까지 ‘찾아가는 바다의 교통신호등’ 항로표지 이용자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선박항행 위해요소 및 항로표지 설치가 필요한 지역을 파악하고, 이용자 건의사항과 항로표지 관리운영상 문제점을 발굴해 이를 적극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

 군산∙부안∙고창수협 및 각 어촌계, 여객선 운영사, 군산항도선사회 소속 60여 명이 참석했으며, 관계공무원이 항로표지 이용자를 6차에 걸쳐 현장 방문했다.

 어민들과 격포-위도 여객선 운영사는 만조 시 수몰되는 간출암과 방파제 등에 항로표지시설(등대, 등표) 설치를 건의했으며, 지역별로는 군산시 12개소, 부안군 1개소, 고창군 3개소 등 16개소이다.

 군산항만청은 이번 간담회를 통하여 발굴된 이용자의 항로표지시설 설치 등 각종 건의사항에 대해서 현장조사 및 건의자 면담 등을 통해서 항로표지시설 타당성을 검토한 후 우선 순위를 선정하여 항로표지 중기개발계획에 반영하고 순차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김형대 군산지방해양항만청장은 “국민을 직접 찾아가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하고 국민과 함께하는 현장 중심의 행정구현을 통해 안전한 바다를 만들어 가는데 최선을 다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