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신역세권 개발 계획도

군산시에 따르면 지난달 14일 1단계사업 착공계 접수와 함께 29일 전북도의 개발 및 실시계획 변경 승인이 완료됨에 따라 6월부터 본격적인 사업추진이 이뤄진다.

신역세권 택지개발지구는 2005년 예정지구 지정, 2007년과 2009년 개발계획 및 실시계획 승인, 2010년 편입용지 보상을 완료하고도 한국토지주택공사(LH공사)의 경영사정 등으로 그동안 사업 착공이 미뤄져 왔다.

사업착공을 위한 시의 설득과 적극적인 노력에 힘입어 단계적 개발 방안으로 LH와 협의하고 개발 및 실시계획 변경을 통해 이번에 1단계 사업을 착공하게 된 것.

이에 앞서 군산역까지 멀리 우회해야 하는 시민 불편 해소를 위해 군산역 임시진입도로(연장 549m, 폭 10m)가 지난해 12월 개통된 상태다.

1단계 사업은 사업지구 남측 공동주택용지와 일부 상업용지, 34만㎡로 전체 지구의 30% 규모이며, 대행개발방식으로 (주)지아이‘에서 개발하게 된다.

지난달 7일 157억 원(공사비 일부를 토지로 지급)에 공사계약을 완료하고 14일 착공됐다.

이 곳은 임대 678세대, 분양 2543세대 등 3221세대의 아파트가 들어선다.

신역세권지구 사업 착공으로 페이퍼코리아 공장 이전, 동군산 철탑 지중화, 조촌 제2정수장 매각 등과 함께 그동안 침체되었던 동군산 지역의 개발이 본격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군산시 도시계획과 최영환 계장은  “신역세권 착공은 페이퍼코리아 이전 등 동부권의 여러 사업들과 함께 동군산 변화 및 도시균형발전을 통한 새로운 동군산시대를 열어가는 촉매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군산 신역세권 택지개발은 내흥동과 성산면 일원 총 107만 9,413㎡에 3,541억 원을 투입하여 2018년까지 시행하는 사업으로 군산역 주변 역세권 형성과 상업, 업무, 행정 등 복합기능을 부여한 군산 부도심으로 육성하여 기존 도심과 함께 쾌적한 주거단지로 조성하는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