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동신 시장

문 시장은 “선거기간 중 군산 국가예산 확보가 가장 염려됐다”며 “그동안 공무원들이 적극 대처하여 각 부처에 군산시 예산이 대다수 반영된 것으로 파악되었지만, 오는 13일까지 각 부처 예산이 확정되어 기획재정부로 넘겨지기 때문에 편성시기 막바지인 지금이 예산증액 반영 적기라고 생각해 첫 일정으로 중앙부처를 방문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번 방문은 2015년도 주요 국가예산사업 중 내년 준공예정인 고군산연결도로 건설사업(293억 원), 군장대교 건설사업(444억 원), 군장산단진입도로(215억 원)의 잔액을 전액 확보하고, 군장산단인입철도 건설(1천억 원), 익산-대야 복선전철 건설(1천억 원) 등 국토부 사업예산을 반영하기 위해 이뤄졌다.

또한, 군장항 2단계 준설(500억 원), 비응항 접안시설 확충 및 방파제 개선, 개야도 차도선 접안시설 및 물량장 조성, 방축도 개야도 지방어항 건설 등 해양수산부 사업, 농림축산검역 호남지역본부청사 신축 등 농림축산식품부, 새만금 MP용역 관련 새만금 개발청 등 군산시 주요 현안에 대한 사업내용을 설명하고 계획대로 국가예산을 반영해 줄 것을 요청했다.

문동신 시장은 “지역발전을 위해 우선 시급한 것은 국가예산을 얼마나 확보 하느냐에 달려있다”며, “각 부처 반영 예산이 가장 중요하고, 기재부 심의가 이뤄질 7∼8월에는 기재부에서, 9월 23일부터 국회 심의 과정에서 증액 노력을 통해 국가예산이 군산시 건의대로 확보될 수 있도록 발품을 팔겠다”는 각오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지난 5일 김관영 국회의원도 세종시 산업부, 국토부, 농림부 등을 방문하여 군산시 국가예산이 계획대로 확보될 수 있도록 건의하는 등 내년도 군산지역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지역 국회의원과 시장이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강화하고 있다.

군산시 관계자는 “지난해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노력한 결과 올해 국가예산 8,366억 원을 확보해 국가예산 8천억 시대를 맞이한 만큼 2015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정치권과 전북도 등 전 행정력을 집중해 나갈 방침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