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토고개 지하차도 공사의 상부도로 마감 공사를 위해 내달 4일부터 9월 3일까지 2개월간 이 일대 도로에 대한 부분 통제가 이뤄진다.

군산시에 따르면 백토고개 교차로 개선공사는 연장 460m, 폭 4차선의 지하차도를 건설하는 공사로서 2012년 7월 착공하여 오는 10월 준공할 계획으로, 현재 85%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앞으로 공사구간 내 새남교회 인근 옹벽 시공을 비롯해 지하차도를 제외한 지상 도로와 인도 공사 등을 남겨 두고 있다.

시는 상부도로 공사가 본격 추진되는 내달 4일부터 2개월 간 백토고개 교차로 구간의 교통을 부분적으로 통제할 방침이다.

이번에는 지난해 지하굴착공사를 위해 제한했던 전면 교통통제와 달리 공단대로와 백토로 구간의 사거리에서 차량의 직진은 허용하되, 좌회전 및 우회전이 금지된다.

내달 3일부터 백토고개 교차로 차량 운행 안내도

공단대로(전주방향~공단방향)의 경우 지하차도 편도1차 임시개통을 통해 직진만 가능하고 진포초교 및 은파방향의 우회전, 좌회전이 금지된다.

백토로(진포초교~은파방향) 방향은 직진만 가능하여 공단방향 및 전주방향의 우회전, 좌회전이 금지된다.
 
군산시는 통제에 따른 교통혼잡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유관기관 협의와 대중교통 관련 업체인 버스 및 택시조합, 택시회사 등에 교통통제를 홍보할 계획이다.

또, 시민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백토고개 사거리 부근 아파트와 27개 읍면동에 교통통제 안내문을 배포하고, 주요사거리에 교통통제 현수막 및 입간판을 설치해 시 홈페이지, VMS표지판, 옥외전광판 등을 통해 최대한 널리 홍보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교통통제 2개월 동안 시민들의 불편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며 “시민들에게 교통통제 내용을 적극 홍보하여 차량이 분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으며 또한 안전하고 신속하게 공사가 마무리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