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수송동이 ‘법질서 실천운동 선도 시범지역’으로 선정돼 안전하고 깨끗한 거리문화를 만드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에 따르면 법무부 법질서선진화과에서는 지난 5월까지 전국 62개 지역(44개 기관)의 신청을 받아 서류 및 현장심사를 통해 최종 18개 지역(16개 기관)을 법질서 실천운동 선도지역으로 선정했으며, 도내에서는 군산 수송동이 유일하게 포함됐다.

법무부는 법질서 실천운동 선도지역에 대해 지자체, 법사랑위원, 검찰, 경찰 등 민관의 참여 및 협업을 통해 선제적·실천적 예방활동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일부 예산지원 등 시범지역 집중 관리를 통해 수범모델을 발굴, 모범적인 사례를 전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수송동은 ‘함께해요. 클린(Clean) 수송!’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그동안 주민자치위원회, 통장단 등의 자생조직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불법쓰레기 투기 근절운동 및 환경정화활동, 캠페인 등 자체 정화노력을 펼쳐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선도지역 선정으로 앞으로 사업계획 발굴 방향에 따라 별도 예산지원 등 추진동력이 커지게 돼 살기 좋은 정주환경 조성에 탄력이 기대된다.

김인생 군산시 총무과장은 “기초질서 준수분야의 공모 선정에 따라 검찰·경찰과 협의하여 불법광고물을 척결하는 세부과제를 발굴할 것”이라며 “그동안 수송동 자생단체에서 내실있게 추진해 온 문화시민운동을 더욱 활성화하고 법사랑 위원들과 유기적으로 협력해 군산시민의 준법의식을 성공적으로 전파할 수 있도록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협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