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퍼코리아 공장이전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중인 가운데 이전 관련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주민설명회가 오는 23일 오후 2시 군산수협에서 열린다.
 
시에 따르면 이날 주민설명회에서는 페이퍼코리아 공장이전과 관련해 그동안의 추진경위, 도시계획(안), 사업약정(안) 등 전반현황이 투명하게 공개되고 이에 대한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게 된다. 

시는 공장이전을 위해 그동안 도시계획 변경과 이전담보를 위한 법률협의 등을 진행해 왔으며, 최근 제반절차가 마무리단계에 들어섬에 따라 공장이전사업 전반에 대하여 설명회를 갖고 주민에게 알리기 위해 이날 설명회를 마련했다.

지난해 9월 지구단위계획 입안 제안이 되면서 시작된 도시계획 변경 절차는 입안검토를 거쳐 올해 3월 입안 및 주민공람공고를 거쳐 이후 관계기관 협의와 전문법인에 의한 법률검토를 진행해 왔다.

지난 15일 개최된 페이퍼코리아 공장이전추진위원회에서는 그동안 검토된 도시계획,사업계획 등에 대하여 시와 페이퍼코리아간 상호 노력으로 크게 무리 없이 잘 되었다는 평가와 함께 일부 도시계획 측면과 법률적 측면에서 자문의견이 제시된 상태다.

특히, 이전담보를 위한 상호 법률협의 과정에서 마지막 쟁점이었던 공장이전비용을 초과하는 개발이익 발생시 환수비율에 대하여 공장이전추진위원회에서 적정비율을 권고함에 따라 이전절차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이에 따라 앞으로 주민설명회를 거쳐 사업약정서를 체결하고 그동안 진행된 관계기관 협의의견에 대한 조치계획이 수립되면 시 도시계획위원회에 지구단위계획 결정(안)을 상정할 계획이다.

도시계획위 결과에 따라 결정고시 절차를 거쳐 신탁 및 대리사무계약, 주주 및 채권단 동의서  제출이 이뤄지면 도시계획 효력이 발생하도록 지형도면 승인고시를 거쳐 2020년까지 단계별로 공장이전사업이 진행된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지역주민의 숙원이었던 공장이전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이번 주민설명회에 관심있는 시민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