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삼학동(동장 서광순)에 위치한 금광공원이 주민들의 손에 의해 쾌적한 휴식공간으로 탈바꿈해 시선이 쏠리고 있다.

삼학동은 7일, 주민 10여 명과 직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200여 평에 이르는 넓은 공원 일대의 제초작업을 벌여 마대 30포 분량의 잡풀을 수거했다.

특히, 이번 작업은 무더위와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더욱 의미를 더했다.

주민 김홍기씨는 “더운 날씨에 힘이 들었지만, 지역을 사랑하고 이웃을 생각하는 마음에 작업에 참여했다”며 “깨끗해진 공원을 보니 뿌듯하고 더 많은 사람들이 공원을 찾아 여유를 즐겼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말했다.

주민들의 땀과 노력의 결실로 새롭게 탈바꿈한 금광공원은 휴식공간은 물론 아이들의 안전한 놀이 공간, 어르신들의 쾌적한 운동코스로 떠올라 인근 주민들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서광순 삼학동장은  “개인주의가 만연한 요즈음 지역을 위해 솔선수범 해주신 주민들께 감사드리며, 주거환경개선사업으로 관내 크고 작은 공원들이 많이 생겨난 만큼 동에서도 주민들이 편안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관리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