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개관한 지스코는 2,000석 규모의 컨벤션홀을 비롯해 9개의 중소회의실, 3697㎡의 전시관, 7300㎡의 야외전시장 등을 갖춘 전문 전시 컨벤션시설로서 (주)코엑스에서 위탁운영을 맡고 있다.

개관 첫 행사로 7월 8일부터 11일까지 10개국 560명이 참여한 ‘2014 ICMAP(플라즈마 응용 국제학술회의)’를 성공 개최하여 전북 최초 전시컨벤션센터로서 지스코의 행사 개최 역량을 인정받았다.

7월 하순에는 전북 최대의 유아박람회인 ‘전북 아가사랑 페스티벌’을 개최, 1만5,000여명에 달하는 관람객들의 호응을 얻으며 행복한 육아를 위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했다.

오는 25일부터 28일까지는 ‘2014 JTV 골프박람회’가 70개사 140개 부스 규모로 개최될 예정이며, 이 행사에는 골프, 레저용품 전시와 골프 클리닉, One-Point 레슨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마련돼 골퍼들에게 설렘을 안겨주고 있다.

지스코는 지난 8월까지 7개의 전시컨벤션행사를 개최한데 이어 9월중 11개의 다양한 행사를 앞두고 있어 그동안 전시컨벤션센터가 없어 부안, 무주 등 타 지역에 의존해온 지역 내 마이스산업의 새로운 지형변화를 선도하고 있다.

군산시와 (주)코엑스 군산사업단은 많은 기관단체, 학회 등을 대상으로 공동 마케팅을 벌이고 있으며, 하반기에 새만금 친환경 워터프론트개발 세미나, KOTRA 해외인증설명회, 전국지자체정보통신경진대회 등 10여개의 컨벤션을 개최할 예정이다.

또한 제1회 군산국제기계박람회를 발굴하는 등 군산의 전략산업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산업전시회도 추진하고 있다.

내년에는 대한이비인후과 학회(1,500명), 대한토목학회(3,000명), 국제와이즈맨 한국대회(1,000명) 등 대형 컨벤션 행사 유치를 확정하는 등 지역의 컨벤션 수요뿐만 아니라 그동안 전북에서 유치할 수 없었던 대규모 학술회의, 세미나 등 굵직한 컨벤션 행사 유치에 나서고 있다.

전시산업에서도 전국 최대 산업단지와 1000여개의 기업이 입주한 군산의 산업경쟁력을 활용, 기업 비즈니스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기계박람회, 상용차 특장차 물류 전시회 등 지역특화 전시회를 발굴추진함으로써 군산의 산업발전 역량을 한층 높이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 지역경제과 진신성 전략기획계장은 “마이스산업은 관광, 교통, 숙박 등 경제창출효과가 높은 고부가가치 산업으로서 지스코(GSCO) 개관으로 그동안 침체된 전북 마이스산업의 새로운 도약은 물론 새만금 도시 군산 홍보와 전북 경제 활성화 등 일석삼조의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