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송하진 전북도지사 핵심공약인 ‘농촌과 농업과 농민이 모두 즐거운 삼락(三樂)농정’ 구현을 위한 정책 발굴에 나섰다.

송 지사가 제시한 삼락농정은 사람 찾는 농촌, 제 값 받는 농업, 보람 찾는 농민 등 3가지를 담고 있다. 

군산시는 FTA 등 시장개방 확대와 소비여건 변화, 농가인구 고령화 등 많은 어려움에 직면한 군산시 농업의 근본적 문제 해결방안 마련을 위해 삼락농정 정책발굴에 나서게 됐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오는 23일까지 농업관련 기관단체 등을 대상으로 농업정책 발굴 및 의견을 수렴한 후 전북도에 건의, 국도비 예산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또한, ‘사람 찾는 농촌’은 농촌관광, 귀농귀촌 등 활력 있는 농촌개발을 목표로, ‘제값 받는 농업’은 생산기반 안정과 지역농식품 육성 등을 통한 농업발전 방향으로, ‘보람 찾는 농민’은 농업인 교육혁신과 후계 인력확보, 삶의 질 향상 등에 초점을 두고 다양한 의견수렴에 나설 계획이다.

군산시 농정과 김경남 과장은  “삼락농정은 군산 농업과 농촌에 새로운 희망과 비전을 불어 넣을 수 있는 계획이다”며, “오는 23일까지 농업농촌발전을 위한 각종 사업을 시 농정과, 읍면동에 신청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