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지방해양항만청(청장 남광률)은 23일부터 10월22일까지 해양사고 사전예방과 해상교통안전을 위해 관내 사설항로표지에 대한 관리실태 일제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일제점검에서는 사설항로표지 인근 통항선박의 안전운항에 장애가 없도록 고시기능 유지와 도장 및 외관상태, 등명기 정기검사 여부, 관리자 및 시설 보유기준 적합 여부 등에 대해 집중 점검하고 문제점 발생 시 즉시 시정토록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항만청은 10월 하순에는 사설항로표지 관계자 간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실태점검시 나타난 미비점 개선방안을 논의하고, 점검정비 요령에 대한 교육과 항로표지 법령 개정사항 등을 홍보하는 한편, 현장의 애로사항 수렴과 관련제도 개선사항 등 의견 반영을 위한 소통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사설항로표지는 해양수산부장관 이외의 자가 공사구역표시, 시설물보호 등을 위하여 설치한 항로표지를 말하며, 군산청 관내에는 새만금 신항만 공사현장, 현대오일뱅크(주) 등 25개사 84기의 사설항로표지가 설치∙운영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