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1995년부터 시행된 군산지역 쓰레기 종량제가 성숙된 시민의식 속에 정착되고 있지만, 일부 비양심적인 불법투기로 인해 종량제에 참여하고 있는 시민들에게 상대적인 불편을 주고 있다며 강력한 단속을 전개하겠다고 2일 밝혔다.

폐기물매립장 주민감시단에서는 종량제 봉투를 사용하지 않거나 음식물쓰레기가 포함된 혼합쓰레기 등 불법쓰레기의 매립장 반입을 연중 제한키로 했다.

시는 우선 주야간 순찰 및 현장 잠복을 통해 불법쓰레기 배출자를 색출한다는 방침이다.

심야시간에는 이동 차량용 블랙박스를 활용해 상습 투기지역 등을 순회하며 집중 단속을 벌일 계획이다.

실제로 시는 차량용 블랙박스를 활용해 불법투기 행위자 20명을 적발해 과태료를 부과하는 등 강력 조치를 취했다.

이와 함께 읍면동 이통장 등의 협조를 얻어 마을 방송과 개별세대방문 등을 통한 홍보도 강화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수거 지연으로 일부 민원이 제기되고 있지만 깨끗한 군산시 만들기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가 필요하다”며 불법쓰레기 배출이 근절될 수 있도록 많은 협조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