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어린이 안전교육시설 구축과 수산물 연구가공 거점센터 조성사업을 원활히 추진하기 위해 특별교부세 13억 원을 확보했다.

시는 민선6기 공약사업으로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어린이 행복도시 구현’을 위해 전국 시군 최초로 유니세프 어린이 친화도시(CFC) 인증을 준비하고 있다.

특히, 어린이 안전생활 습관화 등을 위해 체험형,현장형 안전교육시설을 구축하고 있으며, 이번 특별교부세 확보로 인해 사업 추진에 탄력이 붙게 됐다.

또한, 새만금방조제의 95%를 차지하는 행정관리수역과 63개 도서 등의 드넓은 해양에서 생산되는 풍부한 수산물 가공과 물류, 체험 등 복합기능을 가진 수산물 연구가공 거점단지를 조성하고 있다.

이 시설은 총 사업비가 206억 원, 지상3~4층, 2개동(연면적 9,270㎡)으로 내년 5월 준공 예정이며, 지역 수산인들의 오랜 염원으로 최신식 종합 유통과 가공체계를 갖춘 시설로 해망동 수변에 건립중 이다.

이번 특별교부세는 수산물 연구,가공 거점단지로 10억원, 어린이 안전교육시설 구축사업으로 3억원을 교부 받게 되며, 2015년도 완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이성수 부시장은 “지역 현안사업들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김관영 국회의원과 긴밀한 공조체계를 유지하면서 앞으로도 더 많은 국가예산을 확보하는데 모든 행정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군산시는 지난해 말 기준으로 특별교부세 77억원을 확보했으며, 2014년도 국가예산은 8366억원, 현재 지방예산의 규모는 9,364억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