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충무훈련이 민관군이 참여한 가운데 오는 27일부터 30일까지 4일 동안 군산시 전역에서 실시된다.

이번훈련은 국가위기상황 등 비상사태 발생에 대비해 국가의 주요기반시설을 방호하고 국가의 안전보장과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하여 격년제로 실시하고 있다.

또한 최근 세월호 사건을 계기로 국가적으로 파급되고 있는 안전문화 확산과 국민의 안전의식 강화를 위해 ‘재난대응 안전한국 훈련’과 연계하며, 훈련 3일차까지는 현장점검과 도상연습을, 4일차는 주요기술인력과 장비에 대한 동원훈련과 비상사태를 가상한 실제훈련을 실시한다.

특히, 30일에는 군산항앞바다 비응도 앞 해상에서 군산해양경찰서 주관으로 10개 기관․단체에서 헬기 등 21대의 장비와 300여명 인력이 참여해 인명구조·화재진화 등 대규모 해양사고 대비 실제훈련을 실시한다.

이와 함께 주민들의 신고의식을 강화하기 위해 안전사고와 비상사태를 전단으로 표시해 시 취약지역에 살포하고 주민들이 습득 신고하는 주민신고 모의훈련이 같이 실시된다.

또한, 어린이의 위기상황 대응능력 향상을 위하여 어린이집(몬테소리 중앙어린이집) 1개소를 선정 화재대피훈련과 소화기사용요령에 대한 교육을 통해 어린이의 안전의식과 안보의식을 고취시키는 기회가 되도록 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충무훈련으로 민관군경의 신속한 대응체계 구축과 체계적인 인명구조 등 전시 사태수습능력 향상은 물론 최근 사회전반에 만연한 안전불감증에 대한 사회 분위기를 쇄신하고 기본과 원칙이 서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국민의식 전환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적극적인 훈련참여로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