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점검에서는 조타기 소화기 노후 교체 1건에 대해 시정을 요구했고, 구명부환 선명·선적지 미표시 및 소화기 월례점검 누락, 기관실 폐유통 정리정돈 미홉 등 6건에 대해서는 현지시정 조치했다.

합동점검반은 이번 점검에서 일부 유람선의 주요 시설과 인력·장비 등에 대한 기준을 숙지하고 정리정돈의 미숙점이 노출됨에 따라 유람선 사업자와 선장 등 종사자를 대상으로 안전교육도 실시했다.

특히, 유람선 안전사고 발생시 신속하게 해양경찰서에 신고할 것과 승객 대피능력 향상 등 해양사고 발생 시 초동 조치 및 대처요령에 대한 교육도 이뤄졌다.

또, 유람선에서의 탑승객들의 실족 등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CCTV 설치 등 시설 투자를 권고하기도 했다.

군산해경 관계자는 “유람선의 안전사고 예방을 관련 종사자 스스로 안전의식을 가지고 안전수칙을 반드시 준수해야한다”면서 “이번 특별점검을 통해 선사와 유관기관의 유람선 통합 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유람선 특별점검은 군산해경과 안전행정부, 전북도청, 선박안전기술공단이 합동으로 특별 점검반을 구성해 실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