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항만 시설 현대화 건립 사업으로 추진중인 군산항 마린센터(GMC) 건립사업에 대해 비관리청 항만공사 방식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또한 군산해양수산청 등과 공동으로 체계적 추진체제 구축을 위한 실무 TF팀을 구성하는 등 건립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건립부지 확보를 위해 해수청과 협의하여 외항 6부두 인근 임해업무단지내 해수청 소유예정지인 9,600평을 육상항만구역 지정고시 후 사용승낙을 통해 건립을  추진한다.

건립비는 총 150억원으로 국가지원(비관리청 항만공사 지정) 100억, 지방비 50억원 분담을 통해 확보할 계획이다.

예산확보는 비관리청 항만공사 방식으로 민자유치를 통해 우선 건립하고, 투자비를 국가에서 보전하는 국가 항만시설 건립지원 방식으로 확보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  현재 해양수산부 비관리청 항만공사 방식의 마린센터  건립 추진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고, 지자체 일부 분담까지 고려될 경우 성사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시는 오는 25일 관련업체, 기관 등 8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GMC 효율적 건립방안 모색을 위한 입주 실수요조사 등 의견수렴 간담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테스크포스팀은  마린센터 건립 계획이 확정될때 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테스코포스팀 구성은  전라북도, 군산지방해양수산청, 군산세관 등 유관기관과 한국해양수산개발원(용역기관), 군산․대산항만물류협회, G.C.T (군산컨테이너터미널), 군산상공회의소 등 관련 업․단체를 종합 연계한 실무인력 12명으로 구성됐다.

 TF팀의 주요기능은 △부지 및 건립재원 확보 방안 협의 △현안사항 해소 등 법률검토 △적정규모 및 합리적 운영방안 도출 등을 위해 중점적으로 공조해 나갈 방침이다.

시는 이를 위해 원칙적으로 현안 발생시마다 TF팀 수시 회의개최를 통한 협의 의견을 반영하고 기타 상호 정보교류 등 팀원 상호간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마린센터는 연건평 2,387평, 10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며 센터에는 항만 관련 기관과 CIQ 등 항만물류업무를 종합 연계한 공공업무시설과 전시관, 홍보관, 물류업체 사무실, 편의시설, 컨벤션센터, 항만관련 단체 업무시설 등이 입주하게 된다.

건립예정지는 군장산단내 항만구역 인근이며, 2008년 중 착공하여 2009년까지 준공, 입주를 완료할 계획이다